ID: 5109601
달려라, 두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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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포나 의뢰 - 일일 의뢰
수평: 1
존: 두키 주식회사

필수 퀘스트:
- 반짝반짝 주식회사
퀘스트를 열려면 필요합니다.:
- 힘껏 달려라, 두키!
목표:
새들이 빼앗은 보물 되찾기
- 분홍 꽃 근처 털기
- 객체와 상호작용 OBJECT #510966
- 오른쪽 둥지 아래쪽 털기
- 객체와 상호작용 OBJECT #510966
- 나침반 옆 보물더미 털기
- 객체와 상호작용 OBJECT #510966
- 두키두키 주머니에 보물 넣기
내용:
어이, 신입! 두키 주식회사의 일원이 되고 싶은가? 우리 두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매일매일 반짝임을 모아와야 하는 거, 알고 있겠지?
두키 주식회사 안쪽 깊숙한 곳에 있는 해적새 소굴로 가봐. 우리 두키들의 보물을 빼앗아 간 악랄한 앵무새와 까마귀들이 죽치고 있는 곳이지. 그곳에서 해적새들의 공격을 피하면서, 반짝반짝 부스러기를 주워. 그냥 잽싸게 지나가기만 해도 되는데 반짝이는 걸 털 수 있을 만큼 잔뜩 몰려 있는 곳을 내가 찾았는데... 바위 사이에 있는 분홍 꽃 근처랑, 오른쪽 둥지 아래, 나침반 아래쪽 보물더미야! 그쪽을 집중적으로 털어보라고. 그 반짝거리는 것을 두키두키 주머니에 넣으면...! 너도 어엿한 두키답게 자기 몫을 해낸 것이지. 반짝임의, 반짝임에 의한, 반짝임을 위한 곳인 이 두키 주식회사를 위해, 오늘도 힘내라!

- 두키 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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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 원정대 경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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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평판 포인트
- 별의 숨결 (귀속) (gs 0 ~ 499)
- 별의 숨결 (귀속) (gs 500+)
- 태양의 은총 (귀속) (gs 1250+)
- 소형 전투 경험치 물약 (gs 0 ~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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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소형 전투 경험치 물약 (gs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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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소형 전투 경험치 물약 (gs 1250+)
평판 현황:

해적새 소굴 털기

내용
자네, 두키 주식회사에서 두키들과 어울리고 있다지? 두키들만의 보물섬이라 쉽게 들어갈 수 없다는 소문이 있던데, 재주도 좋아? 두키 주식회사 안쪽까지 갔으면 해적새도 봤겠군. 두키들이 야금야금 모은 것들을 훔쳐가는 앵무새와 까마귀 말이야. 그 해적새들이 지키고 있는 소굴을 좀 뒤져 봐. 두키들이 탐내는 것들이 있을 텐데, 그 반짝이는 것들을 모으다 보면 두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거야.

- 태양의 그림자 카르포스 길드장 젠로드 -


이야기
두키 (포인트들: 10)
두키 주식회사 소개
내가 막 두키 주식회사에 들어왔을 때, 이런 공지를 본 적이 있어.
"함께하는 반짝임을 나누는 세상, 두키 주식회사가 만들어갑니다. 두키 주식회사는 두키들의 유대감을 바탕으로, 반짝이는 것들을 모으는 경험 및 노하우에 대한 공유와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크라시아 곳곳을 누비는 두키들이 반짝임을 모으며 항상 행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회사를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뻔하지만 참 멋진 소리 아냐? 신입 두키였던 나는 내심 감동했다고? 아, 이제 반짝임을 찾는 여정이 예전처럼 외롭고 힘들지 않겠구나. 동료 두키들과 함께 힘을 합쳐 잘 모아보면 되겠구나... 그렇게 여기고 내심 꿈에 부풀었지.
그 꿈이 헛꿈이었다는 것을 깨달은 건 언제부터였을까. 뻔하지만 멋진 소리가, 뻔뻔한 헛소리였음을 깨달은 건 언제부터였을까.

- 두키 77의 회상 : 신입 땐 그랬지 -


노력하는 두키 (포인트들: 30)
두키 주식회사와 행복
내 나름대로 반짝이는 것들도 모으고, 승급 심사도 열심히 쳤었지. 심사를 잘 보고도, 반짝임이 모자라서 승급이 잘 안될까 봐... 얼마나 애써서 보물을 모으러 다녔는지 몰라. 내 보물통을 노리는 모험가들에게 맞아가면서, 도망가면서... 그렇게 열심히, 정말 열심히 모았는데.
이게, 내가 열심히 한다고 승급되는 게 아니더라고? 내 곁에 있는 두키보다 더 많이 모으고, 더 오래 버티고... 그래야만 승급할 수 있더라고. 정말 웃기지 않아? 함께 반짝임을 모으자며? 함께 행복하자며? 내가 승급이 되려면, 내 옆에 있는 두키가 떨어져야 하는데... 내가 행복하려면, 내 옆에 있는 두키는 불행해야 하는데... 그래놓고서 어떻게 함께 행복해? 허구한 날 자릿수 경쟁을 시키면서 어떻게 행복할 수가 있냐고? 두키 주식회사가 말하는 행복이라는 거, 정말 두키들의 행복인 거 맞아? 매일 매일 열심히 반짝임을 모으러 다니는... 그런 평범한 두키들을 위한 행복인 게, 맞냐고?

- 두키 77의 의문 : 함께 행복할 수가 있는 거야? -


헌신하는 두키 (포인트들: 50)
두키 주식회사의 진실
행복을 의심했던 그 순간부터, 나는 두키 주식회사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어. 왜 이곳은 두키 주식회사인가? 주식회사라는 게 도대체 무엇일까? 두키들이 조금씩 출자한 반짝임으로 만들어진 곳. 반짝임의, 반짝임에 의한, 반짝임을 위한 곳. 두키두키 주머니에 반짝임을 넣는 만큼, 내가 가지는 지분도 많아지는 곳.
그런데 뭔가 이상했어. 출자니, 지분이니... 다들 신나게 떠들고는 있지만, 그게 정확히 뭔지 아는 두키가 아무도 없는 거야! 반짝임을 매번 주머니에 넣으면서도... 그 반짝임이 어디에 어떻게 모이는지, 누가 어떻게 그 반짝임을 쓰고 있는지, 아는 두키가 아무도 없더라니깐!
그래서 내가 한 번 조사해봤어. 언제부터 이 섬이 두키 주식회사로 불리기 시작했는지, 왜 이 섬이 두키들의 보물섬이나, 두키들의 보금자리가 아닌, 두키 '주식회사'여야만 했는지를 말이야. 내가 알아본 바에 따르면 이래.
1. 주식이라는 말을 반짝이는 것과 엮어서 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 (밥 많이 먹는 사람들이 주식, 주식거리는 건 있어도...)
2. 상인들이 모여있는 섬에서, 아주 가끔 주식이라는 말이 쓰일 때가 있다. (정말 가끔이래... 상인들도 열에 아홉은 모르는 말이라나?)
3. 주식회사라는 말도 반짝이는 것과 엮어서 쓰는 경우가 거의 없다. (로팡인가 하는 섬에서 비슷한 말을 들은 두키가 있긴 하다던데...)
4. 어떤 두키가 '주식회사'라는 말을 듣고, 느낌이 좋아서 쓰기 시작했다. (상인이니 로팡이니 하는 것은 잘 모르는 두키였대... 그냥 멋져서 썼다나?)
이중에 4번... 4번이 제일 어이 없었어. 주식이 뭔지도 잘 모르고, 회사가 뭔지도 잘 모르지만... 그냥 어감이 좋아서 대충 주워들은 말을 가져다 썼다, 이거 아냐? 우리 두키들이 원래 반짝이는 것에 골몰하느라 가끔 좀... 천진난만하게 굴 때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생각 없이 지은 거 아냐?

- 두키 77의 깨달음 : 주식회사라는 이름의 유래 -


진정한 두키 (포인트들: 70)
두키 주식회사와 반짝임
두키 주식회사가 출자니, 지분이니 하는 개념과는 전~혀 상관 없이, 그냥 상인들에게 주워들은 말이 듣기 좋다고 대충 갖다 붙인 곳이라는 걸 알게 된 다음부터... 나는 좀 편해졌어. 예전처럼 자릿수 승급에 목매지도 않고, 반짝이는 것도 쉬엄쉬엄 모으면서... 적당히 지내기 시작했지.
어차피 두키 주식회사의 반짝임들은, 출자니 지분이니 하는 것과 상관도 없잖아? 그렇다면 두키 주식회사에서 내세우는 열정이니 사명감, 노력이라는 것도 사실... 진짜 열심히 노력하는 것과는 상관도 없겠지.
그렇게 한 번 내려놓고 보니, 두 자릿수인 내 처지도 썩 나쁘지 않더라고. 너무 애쓸 필요도 없고, 너무 책임질 필요도 없고... 그냥 적당히 지내면 되는 자릿수. 내가 모아온 반짝임들이 어디에 쓰이는 건지, 섬에 마냥 쌓아두는 건지, 아니면 한 자릿수들 주머니로 들어가는 건지 모르겠지만... 뭐, 그게 그렇게 중요하겠어?
나야 어쨌든 두키답게 반짝임을 모으면서, 이곳에 갖다 놓고 그러면 되는 거겠지. 깊이 생각하지 않으려고. 너무 애쓰지 않으려고. 그러니까 열정이니 사명감이니 하는 것들, 너무 애쓰지 마. 오히려 그런 것들이, 우리 안에서 빛나는 반짝임들, 진실되게 살아보려는 진심들을 빛 바래게 하는 걸지도 모르지.

- 두키 77의 다짐 : 반짝이는 거나 모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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