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의 마녀는 아이의 손을 붙잡고 자신이 살던 동굴로 들어갔다.천진난만한 아이는 마녀를 마치 어미처럼 따랐고, 모든 이들을 미워하던마녀는 아이가 자신에게 있어 한없이 소중한 존재가 되었음을 깨달았다.그래서였을 것이다. 주민들이 무기를 들고 동굴 앞에 다가섰을 때에도, 마녀는 환한 웃음을 지었다.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춥고 어두운 동굴이 아니라 따스하고 아늑한 마을이었을 테니까. 그렇기에 온몸에 칼을 맞고, 저주받을 존재라 매도 당했어도 만족할 수 있었다.주민들이 그 아이마저 죽이기 전까지는 말이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서리의 마녀는 비명을 질렀다. 그녀의 모든 것을 앗아간 존재들을 향해 죽음의 저주를 퍼부었다. 마침내 불길처럼 타올랐던 증오가 사그라지고, 차디찬 숨소리만이 남았을 때. 그녀는 인간의 모습마저 포기한 자신을 보았다. 흉측하게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은 중요치 않았다."우리 아가... 많이 졸렸구나... 조금만 눈을 붙이렴..."서리의 마녀는 아이의 시신을 끌어안은 채, 나지막이 자장가를 부르며 동굴 안으로 사라졌다.(다음 내용이 어딘가에 있을 것만 같다. 거미 여왕의 둥지를 살펴보자.)숨겨진 이야기 개체:
지도의 일부 마커가 레벨 경계 (흰색 배경) 밖에 있으면 일반적으로 숨겨진 경로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어떤 장애물이 길을 막고있는 경우 마커에 해당 지역의 몹을 죽이려고합니다. 이것은 장애물을 제거하거나 마커로가는 다른 길을 열 수 있습니다. 일부 물체는 건물 / 동굴 내부에 있습니다. 마커의 팝업 툴팁에 특별한 메모가 있습니다 (마커를 클릭하면 툴팁을 볼 수 있습니다).